도봉구-㈜서울소방, 조손가정에 장학금 1000만원 지원
초·중·고생 10명에 100만원과 우선 취업권 등 제공
2024-08-13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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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구와 ㈜서울소방이 청목 장학사업 협약을 맺고 저소득 조손가구의 교육복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지난 1일 저소득 조손가구의 교육복지를 위해 ㈜서울소방과 「청목 장학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청목 장학사업은 구에서 자격 기준을 충족하는 대상자를 추천하면 ㈜서울소방에서 장학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서울소방은 조손가정을 위한 교육 지원과 취업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도봉구에 전했고, 구에서는 행정적 지원 방안 등을 모색해 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저소득 조손가구 학생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학사업 지원 대상은 도봉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조손가구의 초·중·고등학생이다. 협약에 따라 학생 10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총 1,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학생들이 소방 관련 대학을 졸업할 경우 ㈜서울소방에 취업할 수 있는 우선 취업권도 보장한다.
구는 사업 추진 경과 등을 자세히 모니터링하고 대상자가 학업을 마칠 때까지의 장기적인 장학금 지원과 대상자 확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조손가정의 교육복지를 위해 큰 결정을 내려준 ㈜서울소방에 감사드린다”면서, “장학금 지원으로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큰 계기를 마련한 것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