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bukbu3000@naver.com
▲ 한정광 상임이사 (왼쪽에서 두번째)와 고명석 소장(사진 가운데 오른쪽) 및 관련 업·단체 대표들이 간담회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봉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기수)은 지역사회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과의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상생 발전을 위한 『중증장애인생산품 협력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사회복지 분야 중증장애인 시설과 생산물품 기관(기업)의 현장 애로사항과 고충을 청취하고, 공단의 공공구매 우선 정책 실천, 사회적 가치 및 ESG 실현 증진, 지역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21세기인권복지연구소’와 도봉구시설관리공단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간담회는 (사)한국농아인 도봉구지회의 수어 통역 지원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여한 중증장애인 시설 및 기관(기업) 대표들은 ▲중증장애인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공동 노력 ▲중증장애인 시설에서의 봉사활동 협력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확대 ▲구매 담당자를 위한 중증장애인 생산품 교육 ▲공단 직원 대상 수어 교육 프로그램 개설 등의 지속적 협력 발전 방안을 제안했다.
공단은 이와 관련해 통합 구매 등을 통해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다양화하고 구매를 확대하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응답했다.
고명석 소장(21세기인권복지연구소)은 “오늘 참석한 사회복지 분야의 다양한 목소리에 공단에서 협력 증진을 위해 힘써주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정원석 회장(한국장애인녹색재단)은 “도봉구 내 많은 장애인 기관과 단체에서 이런 간담회에 많이 참석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재춘 회장(명지사회복지실천가협의회)은 “정부 정책의 의무 구매 비율이 향후 5년간 매년 0.2%씩 확대되는 상황에서 공단이 장애인 표준 작업 시설과의 협력 증진에도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정광 상임이사는 “간담회를 통해 사회복지 분야의 다양한 애로사항과 생산 품목에 대한 인식 변화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지방공기업으로서 다양한 생산품 구매와 함께 발전하는 방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기관들은 다음과 같다. 도봉구시설관리공단, 21세기인권복지연구소(소장 고명석), 명지사회복지실천가협의회(회장 김재춘), (사)한국장애인녹색재단(정원석 이사장), (사)한국근로장애인진흥회(대표 윤기상), 꿈드래장애인일자리센터(센터장 전영열), 도봉함께가자장애인자립센터(센터장 서혜영), (사)한국농아인도봉구지회(센터장 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