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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일초등학교 늘봄학교에서 학생들이 종이접기 프로그램을 배우고 있다.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정희)은 2학기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44개 공립초등학교에 대한 현장 점검과 맞춤형 지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관내 노원구와 도봉구에 위치한 15개 공립초등학교는 1학기 동안 늘봄학교를 시행했으며, 이번 2학기부터 나머지 44개 학교가 새롭게 운영하게 된다. 북부교육지원청은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연계형 늘봄학교 협약 체결 ▲현장 지원단 구성 및 운영 ▲현장 점검 및 컨설팅 ▲홍보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23일 서울시 제1호 거점형 키움센터와 협약을 체결해 2학기부터 서울노원초등학교와 서울노일초등학교의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2일, 2시간씩 진행되며, 학교의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현장 지원단은 맞춤형 연수 지원단, 시설공사 계약 업무 컨설팅단, 프로그램 지원 협의체로 구성돼 각 학교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 늘봄실무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1대1 밀착 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 돌봄 전문가와 협력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북부교육지원청은 2학기 늘봄학교를 새롭게 시작하는 44개 학교에 대한 점검을 완료하고, 수요 조사와 인력 및 공간 마련, 예산 확보 등의 준비 상황을 살폈다. 더불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리플렛을 배포하고, 8월 한 달 동안 마을버스 광고를 통해 늘봄학교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정희 교육장은 “학교와 교육청, 지역사회의 노력 덕분에 늘봄학교가 안정적으로 시작됐다”며, “2학기 확대되는 늘봄학교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