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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마스떼! 도봉> 세계문화특강에 참여하는 도봉구민들이 인도의 세계문화유산인 요가를 체험해 보고 있다.
도봉문화원(원장 최귀옥)은 7월에 마련한 세계문화특강 <나마스떼! 도봉>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도봉문화원의 세계문화특강은 2022년부터 시작된 기획 프로그램으로, 세계 각지의 문화를 특색 있게 소개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나마스떼! 도봉>은 체험과 강의를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7월 4일 김경옥 요가앤필 대표원장의 요가 수업으로 시작됐다. 유네스코 선정 세계문화유산인 ‘요가’와 ‘명상’을 통해 도봉구민의 지친 마음을 달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수업은 인도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우파디아야 반다나 한국외대 인도연구소 지역인문학센터 강사와 김태홍 한국외대 인도연구소 HK연구교수는 △7월 11일 ‘베다 시대부터 인도 현대까지’ △7월 18일 ‘다양한 신들과 그들의 신화 이야기’ △7월 25일 ‘인도의 생활문화와 유명 관광지 둘러보기’ 등 세 가지 주제로 인도 문화를 소개했다.
특히 마지막 강연에서는 인도의 전통 복장과 인도 음식에 쓰이는 향신료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체험이 함께 진행돼 주민들에게 더욱 풍요로운 특강을 제공했다.
특강에 참여한 한 지역 주민은 “세계문화특강을 통해 인도 문화의 이모저모를 도봉에서 체험할 수 있어서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세계 각지의 문화를 도봉에서 만끽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도봉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세계 각지의 문화를 도봉구민에게 소개하고, 글로컬한 우리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