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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노인복지관, 노인 스마트 건강 프로그램 운영 헬스케어 웨어러블 로봇 활용 근력 강화 운동 지원 2024-08-06
편집국 bukbu3000@naver.com


▲ 도봉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이 헬스케어 웨어러블 로봇을 활용해 운동을 하고 있다.


도봉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은주)은 삼육대 물리치료학과 연구팀(책임연구자 이완희 교수)과 협력해 삼성전자의 헬스케어 웨어러블 로봇 ‘Samsung Bot Fit(봇핏)’을 활용한 노인 대상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관은 삼성전자로부터 봇핏, 스마트폰, 스마트워치를 지원받아 6월 17일부터 5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3회 50분간의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관절 통증 없이 AI트레이너의 코칭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특히 여름철 고온으로 인해 줄어드는 실외 활동량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최근 우리 사회는 다양한 스마트 기기와 웨어러블 로봇이 개발되면서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이했다. 헬스케어 웨어러블 로봇은 관절이 불편한 노인이나 환자의 보행을 도와주는 보조장치로, 걸음걸이에 맞춰 동력을 더하거나 저항감을 주어 근력 강화 운동을 가능하게 한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봇핏(Bot Fit)’은 봇핏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보행 패턴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AI 음성코칭을 제공하며, 다양한 모드의 운동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워치가 없어도 봇핏 자체 내 강도 설정이 가능하며, 보행 방향에 맞춰 힘을 실어주는 부스트 모드와 운동방향 반대로 힘을 주어 근력을 강화하는 아쿠아 모드로 설정할 수 있다.


운동 프로그램 결과, 노인들의 보폭이 12.42% 증가하고 추진력은 21.29% 증가해 보행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봉노인종합복지관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프로그램은 7월 26일까지 진행됐다. 18회기의 운동 프로그램 종료 후 기기의 효과성과 만족도를 검증한 후, 8월 이후부터는 더 많은 어르신들이 헬스케어 웨어러블 로봇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도봉노인종합복지관 이은주 관장은 “디지털 약자로 여겨지는 노인 세대가 디지털·스마트 기기 사용에 있어 뒤처지지 않도록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접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신체활동 프로그램, 인지 강화 프로그램, 다양한 여가 활용 프로그램 등을 통해 스마트 노인복지관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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