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경찰서,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집중단속
자전거, 개인형이동수단(PM) 등도 단속 대상 주의필요
2024-07-30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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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강북경찰서(서장 총경 이광진)는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지난 8일부터 시작해 오는 8월 31일까지 55일간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음주사고 다발지역, 유원지, 유흥가 등 음주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최근 몇 년간 음주운전 사망사고는 꾸준히 증가하다가 2023년 들어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7월 8일부터 8월 31일) 실시된 음주운전 집중단속으로 음주 교통사고가 휴가 전 동기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단속은 낮과 심야를 가리지 않고 20~30분씩 장소를 이동하는 ‘스팟 이동식’ 단속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륜차, 개인형이동장치(PM), 자전거 등도 병행 단속해 교통안전 분위기를 확산할 예정이다.
특히, 출근시간대 숙취운전, 낮 시간대 점심 식사 후 반주로 인한 음주운전, 심야시간대 유흥 밀집지역 등에서 집중단속 할 계획이다. 이륜차와 자전거, 개인형이동수단(PM)도 음주운전 단속 대상에 포함되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강북경찰서 교통과 관계자는 “교통량이 많아지는 여름 휴가철에 강화된 가시적 음주단속을 통해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망사고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운전자들도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음주운전을 절대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