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봉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스마트 헬시라운지’ 개소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봉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은주)은 지난 7월 24일 ‘스마트 헬시라운지’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헬시라운지는 디지털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능력을 함양시키고, 다양한 스마트 기기의 접근성을 강화해 인지 및 신체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전문 스마트 공간이다. 이 공간은 2023년 11월 서울시 스마트 노인복지관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약 2억 1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조성됐다.

스마트 헬시라운지는 크게 세 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첫째, 스마트 디지털 체험존은 다양한 신체 활동 및 인지 재활 디지털 기기를 통해 체력 증진과 인지 기능 향상을 지원한다. 

둘째, 스마트 디지털 학습존은 인지 기능 강화 프로그램 및 디지털 금융사고 예방 교육 등을 제공하는 학습 전용 공간이다. 셋째, 스마트 디지털 연구존은 신개발 디지털 기기 연구 및 어르신용 디지털 기기 개발에 참여하여 스마트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다.

스마트 헬시라운지의 프로그램은 이용자의 디지털 기기 활용 수준에 따라 단계별로 운영된다. 1단계는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2단계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사전 예약제 프로그램으로 뇌파 측정 및 인바디 등 전문 검사기기를 활용한다. 3단계는 자가 관리 단계로, 이용자가 스스로 학습 및 체험을 진행하고 누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가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전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6~7월 동안 청년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스마트 가이드 봉사단’을 조직해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 봉사단은 프로그램 운영 시 참여자와 1:1 매칭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은주 관장은 “스마트 헬시라운지는 어르신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전문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다양한 산학 연계 협력을 통해 어르신용 디지털 기기 개발에 참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스마트 노인복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도봉노인종합복지관은 초고령 사회에서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