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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부교육지원청과 거점형 키움센터가 서울노원초등학교, 서울노일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지역연계형 늘봄학교를 운영한다. 업무협약 후 4개 기관의 기념촬영 모습.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정희)은 서울시 1호 거점형 키움센터와 함께 「지역연계형 늘봄학교 협약」을 체결해 서울노원초등학교, 서울노일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지역연계형 늘봄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북부교육지원청은 학교 내 공간 부족 및 늘봄학교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지역연계형 늘봄학교는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해 활용하는 방식으로, 특히 북부교육지원청은 놀이 중심의 문화예술 활동 운영에 특화된 거점형 키움센터와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질 높은 늘봄학교 실현을 기대하고 있다.
노원초와 노일초는 여름방학이 끝나는 8월 말부터 2025년 2월 말까지 매주 2일(각각 월·수요일, 화·목요일) 2시간 동안 거점형 키움센터에서 도예, 신체활동, K-pop, 서커스 활동을 하게 된다.
나머지 3일은 교내에서 ‘초1학년 맞춤형 프로그램’(창의융합과학, 음악아 놀자, 신나는 책놀이 등)을 운영해 학생들이 이동에 따른 피로를 조절하고 다양한 방식의 늘봄학교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노원초(노원초키움센터 간 거리 약 700m)와 노일초(노일초키움센터 간 거리 약 550m)는 키움센터 차량으로 이동하게 되며, 지난 7월 초 각 학교마다 배정된 늘봄실무사와 곧 배정될 자원봉사자가 차량 동승 및 인솔을 담당한다. 또 키움센터에서도 유사시에 보조강사가 차량 동승 및 인솔을 지원할 예정이다.
북부교육지원청은 향후 정기협의회 및 만족도 조사를 통해 지역연계형 늘봄학교 운영 모델의 보완 및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적 특성에 맞는 늘봄학교 운영 방식을 찾아갈 계획이다.
이정희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늘봄학교의 확충뿐만 아니라 질적 제고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우리 지역과 학생들에게 가장 알맞은 늘봄학교를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