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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의숲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학부모들과 자녀들이 ‘온라인 백신 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해 교육을 받고 있다.
꿈의숲종합사회복지관(관장 권진옥)은 성북강북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지역기반형 교육복지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온라인 백신 센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지원청, 인근 학교, 교육복지센터, 구청, 지역아동센터, 키움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사회 통합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강북구민의 디지털 시민성 역량을 강화하며 안전한 온라인 사회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활동으로는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시민성 역량 강화 교육 ▲학부모·실무자 대상 디지털 시민성 역량 강화 교육 ▲통합사례회의 ▲온라인 고위험군 상담 등이 포함된다.
디지털 시민성 역량 강화 교육에 참여한 초등학교 5학년 한 학생은 “사이버폭력에 대한 교육을 듣고 사이버폭력의 위험성을 인지할 수 있었고, 디지털 캠페인 영상을 제작하는 등 스마트폰을 재밌게 활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고위험군 개별 상담에 참여한 초등학교 3학년인 한 학생은 “상담을 받으면서 나의 잘못된 스마트폰 습관을 알게 됐고, 앞으로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는 나만의 방법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 실무자 교육에 참여한 지역사회교육전문가는 “아동·청소년 온라인 사회문제에 대한 실제 사례와 대응방법을 학습함으로써 아이들을 이해하고 온라인 문제로부터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아이들과 함께 건강하게 온라인을 활용하는 방법을 실습해볼 수 있어 유익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꿈의숲종합사회복지관 권진옥 관장은 “온라인 백신 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아동·청소년과 실무자·학부모들이 참여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한 온라인 사회문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꿈의숲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주민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며 사람 중심의 복지 마을을 만드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