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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병건 도봉구의회의장
9대 후반기 도봉구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에 오른 안병건 의원은 주민들에겐 ‘봉사의 달인’으로 불린다. 6대 처음 도봉의회에 입성하기 전에도 꾸준히 지역에서 봉사에 매진해온 안병건 의장은 9대 다시 한번 도봉구민의 부름을 받고 도봉구의 일꾼으로 일하게 됐다. 안 의장은 복지관 셔틀버스 운전과 독거 어르신 장례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누적 봉사시간이 1500시간 이상일 만큼 봉사에 진심이다.
이제는 9대 후반기 의장으로서 구민을 위한 봉사의 자세를 다시 한 번 다짐하는 안병건 의장은 이제 여러 선배·동료 의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의 달인’이 돼 의회를 이끌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의장으로서 의원들과 소통하며 의회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에 충실하면서,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문제를 해결하는 의정 철학도 굳건히 지키겠다는 신념도 강하다. 9대 후반기를 맡아 도봉구의회를 이끌 안병건 의장을 만나 의장으로서의 구체적인 계획과 목표를 들어봤다.
Q. 의장으로 당선된 소감은
A.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들이 9대 도봉구의회 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줘 무척 감사하다. 아울러 전반기를 훌륭하게 이끌어온 강신만 의장, 강철웅 부의장을 비롯한 의장단들의 그간 노고에도 감사를 드린다.
구민에게 겸손하고 봉사의 달인이라는 칭찬을 들었던 만큼 부끄럽지 않게 구민에게 열심히 봉사하며 도봉구의 눈부신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열심히 노력하겠다.
Q.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는
A. 주민대표 기관인 의회의 장이라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제대로 일하는 열정 넘치고 협력하는 의회’를 만들고 싶다. 건강한 지방자치를 위해 의회 본연의 역할인 구민을 대표하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선 의원들의 역량이 의회의 역량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의원들 역량 강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 또 전반기 의정활동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과 적극 소통하면서 도봉구민에게 필요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구청과는 협력은 물론 견제와 감시, 그리고 대안 제시라는 의회 고유의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어려운 시기, 구민 민생을 최고로 생각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Q. 주요 이력과 자신만의 의정철학은
A. 도봉구를 위해 오랫동안 현장에서 직접 지역봉사 경험을 쌓았고, 6대와 9대 도봉구의회 의원으로 폭넓은 의정활동을 해왔다. 최근에는 재건축·재개발, GTX-C 노선 확정 등 구민의 삶과 도봉구의 발전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에 집중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단순하지만 중요한 의정철학을 원칙으로, 구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현장에 직접 나가 확인하고 지원하는 방안을 함께 고민한다. 또, ‘구민에게 봉사해야 한다’는 한결같은 마음가짐이 의정활동의 뿌리다.
지역을 위해서라면 분야를 가리지 않고 의정에 몰입한다. 지난 2년간 조례안 대표발의 7건, 공동발의 39건을 통해 도봉구 실정에 맞게 조례를 제정하고 개정했다.
Q. 도봉구 주요 현안과 그에 대한 해결방안은
A. 저출생 대응 사업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한다. 저출생은 국가 차원 문제로, 도봉구의회에서도 저출생 대응 연구단체를 계획 중이고, 구청에서도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을 하고 있다.
구민 삶의 질을 위해 재건축·재개발 사업은 항상 집중하고 있다. 최근 서울시의 북한산 주변 고도지구 높이제한이 완화되면서 도봉구 재건축·재개발의 길이 열렸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돼 도봉구의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또, 현재 도봉구는 시장 주변 주차장 확대와 돌봄공간 조성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현장에 있는 구민들의 목소리를 집행부에 전달해 집행부 사업이 구민에게 필요한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교통 인프라도 중요하다. 지난 2년간 구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도봉구를 통과하는 GTX-C 노선의 지하화 추진을 지원해 왔고, 의회, 집행부, 그리고 주민들이 힘을 합쳐 지하화 염원을 이뤄냈다.
남아 있는 교통분야 현안은 도봉구에 있는 1, 4호선 철도역사의 노후화와 지상 운행으로 지역을 분리시켜 지역 개발에 어려움을 주고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도봉구의회는 집행부와 함께 앞으로도 교통 인프라 개선과 함께 인근 주민들의 편안한 생활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겠다.
Q.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은
A. 의회와 집행부 즉, 구청은 궁극적으로 구민을 위해 존재한다. 구민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공통의 목표를 갖고 존재하기 때문에 의회와 구청은 상호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긴밀하게 파트너쉽을 유지해야 한다. 의장 임기 동안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구청과 의회의 관계를 균형적인 관계로 만들겠다. 2022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지방분권의 기틀을 다졌다. 앞으로 의회와 구청의 협력으로 건강한 지방자치를 일궈내겠다.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로 소통하고 협력한다면, 집행부와 의회가 조화로운 관계에서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구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그리고 대안 제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겠다. 이를 통해 구민의 뜻이 올바르게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Q. 구민과 동료 의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도봉구에서 오랫동안 지역 봉사와 의원 생활을 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보고 들어왔다. 구의회가 존재하고 필요한 이유는 구민의 대변자이기 때문이다.
처음 의회에 발을 들였을 때부터 봉사의 달인이라는 타이틀을 사용 중이다. 구민에게 봉사하는 현장형 의원이 되겠다고 약속드렸다.
구민의 대표로서 구민에게 봉사한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의 목소리를 집행부에 전달하며, 도봉구의 발전과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구민의 삶에 도움이 되고 구민의 권리를 향상하는 일, 현장에서 배우고 현장에서 해법을 찾는 일, 개인적으로는 평생을 추구해 온 삶의 방향이자 가치이기도 하다. 구민의 삶 가까이에 있는 의회, 구민이 기댈 수 있는 구의회를 만들기 위해 매일 매순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또, 동료의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구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