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쏙’ 큰 글씨 고지서로 납세자 편의 높여”
도봉구, 이달부터 큰 글씨 체납고지서 제작 발송해
2024-07-23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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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구가 구민들의 편의를 위해 큰 글씨로 작성된 체납고지서를 도입했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7월부터 납세자 편의를 위해 큰 글씨로 작성된 체납고지서를 발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고지서는 납부 세액과 납부 기한, 납부 계좌 등의 주요 내용이 작은 글자로 담겨 주요 내용을 한눈에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구는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글자 크기를 기존보다 약 2배 정도 확대하고, 납부 세액과 기한, 납부 계좌 등 주요 내용을 고지서 중앙에 배치했다.
또 전화로 납부할 수 있는 ARS번호와 납부 QR코드를 고지서 전면에 기재해 납세자가 은행 등의 금융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시각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고지서 내용을 음성으로 알려주는 음성바코드까지도 포함했다.
구 관계자는 “단순 글자 크기만 키우는 것이 아닌 효과적으로 고지서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면서, “이번 고지서 개선으로 납세자들의 혼란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큰 글씨 고지서로 구민 편의를 높이고 아울러 징수율을 높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납세자들에게 다가가는 맞춤형 세무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