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부처님 오신 날’을 위해
2017-05-09
편집국 bukbu3000@naver.com
장길성 경사 강북경찰서 번3파출소이제 곧 다가오는 5월 3일은 ‘부처님 오신 날’이다. 불교의 행사 중 가장 큰 행사로 다양한 법회와 기념행사 등으로 사찰 방문객이 급증함에 따라 절도와 같은 범죄나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 종종 행사 날 전후로 절도피해가 발생하고, 사찰 주변에서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가 발생했다는 언론보도를 접할 수 있다.
이에 경찰은 불교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방문객이 많은 시기에 범죄예방 순찰과 신고대응, 및 교통관리를 통해 원활한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편집국 bukbu3000@naver.com

4월 24일에서 28일까지는 사찰 및 암자를 대상으로 지역경찰이 간이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하고, 정밀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CPO가 현장에 진출하여 정밀방범진단을 실시한다. 불전함 및 문화재 보관장소와 진입로 등 사찰 내외 취약개소를 점검하고, 사찰 관계자와 지역주민 및 방문객 대상으로 범죄 수법과 신고 요령 등 범죄와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한다. 또한 관내 사찰과 소방관서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여 공조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4월 29일부터 5월 4일까지는 사찰 및 암자 주변에 순찰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사찰별 전담 순찰차를 지정하고 거동 수상자에 대해 선별적으로 검문활동을 실시하고, 구걸이나 소란행위 등 경범죄 단속을 강화한다. 법회 등 행사를 방해하는 소란행위 또는 사찰기물 손괴 등 사회적 문제가 되는 사건은 긴급사건으로 분류하여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 활동을 전개 할 예정이다.
하지만 한정된 경찰인력으로 완벽한 치안활동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모두가 즐거운 종교적 축제이자 행사를 무사히 마치려면 행사에 참석하는 모든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를 해 주길 당부한다.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배려하며 노력한다면 경사롭고 의미있는 행사가 더욱 빛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