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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록 관장(오른쪽)과 두부 송미영 이사가 업무협약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봉장애인종합복지관과 주식회사 두부(Dubu Inc.)(이하 두부)가 도봉구의 발달지연(장애고위험군)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지역 기반의 사회복지서비스와 디지털 기술(디지털 치료)의 협력을 통해 영·유아의 발달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향후 6개월간 도봉구의 발달지연(장애고위험군) 영·유아와 가정을 대상(10가정)으로 발굴-개입-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되는 도봉장애인종합복지관의 ‘스마트 길잡이컨설팅’을 진행하는 데 있어 필요한 디지털솔루션 서비스를 두부가 지원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 도봉구사회복지협의회 나눔네트워크 기관배분사업(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의 성과중심형 배분사업으로 예산을 지원받아 진행된다.
도봉장애인종합복지관 ‘스마트길잡이컨설팅’은 도봉구청, 도봉구육아종합지원센터, 창동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의 발달검사체계를 통해 확인된 발달지연(장애고위험군) 영유아가 이용할 수 있는 발달 컨설팅 서비스다.
ICF 종합사정, 맞춤형 복지정보제공, 단기코칭 등 총 10회기 동안 가정으로 방문하는 등 이용자 맞춤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로 진행된다.
2017년 ‘두브레인’으로 시작한 두부는 영·유아 발달지원을 위한 디지털 홈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표 서비스로 양육자를 위해 맞춤형 발달코칭을 제공하는 두부홈즈(비대면 1:1 코칭)와 게임형 과제 수행을 통해 아동의 인지발달을 돕는 두부팡(모바일 인지발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사업 대상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형태의 서비스를 ‘도봉형 커리큘럼’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도봉장애인종합복지관 이상록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발달지연 영·유아와 가정의 발달을 돕는 사회복지서비스의 디지털 전환 사례가 만들어질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두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디지털을 연결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부 사업총괄 송미영 이사는 “두부는 디지털 기술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접근성, 전문가 부족 등과 같은 많은 발달지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특히 이번 스마트길잡이컨설팅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시작으로 두부의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더 많은 곳에 닿을 수 있도록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