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bukbu3000@naver.com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상·하반기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된 공무원 중 50% 이상에게 특별승진, 특별승급, 성과급 최고등급 부여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했다. 구는 지난 6월 14일 열린 적극행정위원회(인사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의결된 내용에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선도하는 적극행정 문화 조성, 적극행정 공무원 우대 강화,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지원 확대, 소극행정 예방 및 혁파, 적극행정 참여·소통 강화 등 5개 분야 12개 추진과제가 포함됐다.
도봉구는 2024년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추진하며, 적극행정 문화 확산과 공무원 보호·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에게는 특별승진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우수사례 제출·선정 공무원에게는 혁신마일리지를 부여해 연말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직원 대상 적극행정 교육을 실시하고 우수사례를 발굴 및 공유해 조직 내에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적극행정을 추진하는 공무원에 대한 보호 정책도 마련됐다. 불명확한 법령·규제로 인해 의사결정이 어려운 경우 사전컨설팅 제도를 통해 지원하고, 적극행정 업무로 인해 감사받는 경우 면책보호관이 면책 절차와 준비를 돕는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다양화되고 세분화되는 행정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적극행정이 필수적”이라면서, “구는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동기를 부여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확대해 나가면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