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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소방서에서 공익수호 역할체험을 마친 청소년들과 가족, 자원봉사자, 소방관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6월 22일 오후 2시, 도봉소방서에서 장애청소년과 자원봉사자, 학부모 등 40여 명이 함께한 공익수호자 체험 프로그램이 열렸다. 이 행사는 사단법인 청소년희망브릿지(이사장 김남희)가 주관하는 ‘자존감 UP’ 프로젝트 일환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화재진압체험, 화재대피훈련, 지진대처 훈련, 상황실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비상시 대피 방법을 배우고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았다. 이를 통해 공익수호자들의 역할을 직접 경험하며 존경과 감사를 느끼며 고마움도 전했다.
도봉소방서의 유영태 홍보교육팀장은 “장애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소방서의 문을 활짝 열어 많은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수정 소방관은 장애청소년 맞춤형 교육과 체험활동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에게 소형 메가폰을 선물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보였다. 김 모 청소년은 소음에 민감한 상황에서도 즐겁게 체험활동에 참여해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의 어머니는 “아이들과 함께 웃으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 재난 상황에서도 오늘의 경험을 바탕으로 잘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청소년희망브릿지 김남희 이사장은 “주말에도 협조해준 도봉소방서와 자원봉사자,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장애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보훈부의 보훈테마활동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프로젝트로, 청소년희망브릿지는 장애청소년들에게 의미 있는 체험활동을 제공하며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나는 꼬마 도예가’ 프로그램과 ‘아름다운 멜로디 두드림’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과의 만남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