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사에서 도심 속 여름바캉스 즐기세요”
도봉구, 휴양지 콘셉트 구청사 무더위쉼터 운영
2024-06-25
편집국 bukbu3000@naver.com
편집국 bukbu3000@naver.com
▲ 도봉구가 24일부터 3개월간 구청사 1, 2층을 휴양지 개념의 무더위쉼터로 운영한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올해 구청사를 도심 속 피서지로 활용한다. 도봉구는 지난해에는 서울시 최초로 구청사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테마형 무더위쉼터를 조성해 이목을 끌었다.
올해도 구는 24일부터 시작해 3개월간 구청사 1층, 2층을 무더위쉼터로 운영한다. 평일은 물론, 주말?공휴일을 포함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민들에게 개방한다.
올해는 휴양지를 콘셉트로 한 휴식공간으로 꾸몄다. 1층에 파라솔과 테이블 등 해변 느낌을 내는 물품들을 곳곳에 배치해 마치 휴양지에 온 것처럼 연출했다.
구 관계자는 “관공서에서 운영하는 무더위쉼터의 고정관념을 깼다”며, “2층 또한 이용자의 취향에 따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층은 기존 세미나실을 실별로 테마형 공간으로 조성했다. 안마의자, 공기청정기 등을 갖춘 힐링방부터 아동용 놀이기구가 가득한 놀이방, TV 등을 볼 수 있는 영상방 등으로 구성했다.
많은 인원이 방문할 것으로 예측돼 상시 관리인력도 배치한다. 관리요원은 무더위쉼터 안내부터 안전관리까지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무더위쉼터 조성으로 교외로 나가지 않아도 여름바캉스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순한 휴식을 넘어 구청사에서 재밌고 신나는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