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bukbu3000@naver.com
여름철 무더위를 날려줄 도심 속 워터파크인 6개의 뚝섬·여의도·잠원한강공원 수영장과 잠실·양화·난지한강공원 물놀이장이 20일 개장해 오는 8월 18일(일)까지 운영된다.
잠실 물놀이장은 총 2만8000㎡ 규모로 한강 수영장 중 가장 큰 규모의 자연형 물놀이장으로 재탄생했다.
기존의 망원 수영장은 현재 진행 중인 성산대교 북단 성능개선공사로, 광나루 수영장은 자연형 물놀이장 조성공사로 개장하지 않았다.
한강 야외수영장과 물놀이장은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한강을 바라보며 수영을 즐길 수 있어 시민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21만 5325명이 방문했다.
특히, 수영장과 물놀이장에는 대장균, 소독제, 탁도 등 수질 상태를 실시간 알려주는 LED 전광판도 설치됐다.
수영장 이용요금은 어린이 3000원, 청소년 4000원, 성인 5000원이고 물놀이장은 어린이 1000원, 청소년 2000원, 성인 3000원이다. 6세 미만은 무료다.
수영장·물놀이장은 휴무 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새로 개장하는 잠실 물놀이장은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한강 수영장과 물놀이장 6개소는 연령대별로 즐길 수 있도록 성인풀, 청소년풀, 어린이풀, 유아풀로 구성돼 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의무실에는 간호조무사가 상주한다. 감시탑, 구명환, 자동심장충격기, 구급함 등도 갖춰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근무자 대상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