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풍수해 대비 옥외광고물 안전 점검
주민 안전 위협 옥상간판, 돌출간판 등 61개 대상
2024-06-19
편집국 bukbu3000@naver.com
편집국 bukbu3000@naver.com
▲ 옥외광고 안전점검의 날에 참여자들이 거리행진을 하며 불법 광고물 추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지난 12일까지 풍수해를 대비해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옥상간판, 벽면이용간판, 돌출간판, 공공용 현수막 게시대 등 주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옥외광고물 61개소다.
이에 앞서 4일 방학사계광장 여름마당에서는 (사)서울시옥외광고협회 도봉구지부가 주최한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재해방재단은 결의문을 낭독하며 재해 발생 시 (사)서울시옥외광고협회 도봉구지부가 보유한 크레인, 사다리차 등을 이용해 신속한 위험 광고물 철거 및 정비 활동에 참여하겠다고 함께 다짐했다.
이후에는 방학사계광장 여름마당에서 신도봉시장, 방학사거리로 이어지는 거리행진이 진행됐다. (사)서울시옥외광고협회 도봉구지부 회원, 구 직원, 주민 등 30여 명은 거리를 걸으며 불법 광고물 추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행사로 불법 광고물 근절에 대한 인식과 공감대가 형성됐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구는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