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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만 6000병의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동노동자 생수나눔 배포처 얼음물지도
서울시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에 취약한 배달·택배·퀵·대리운전기사 등 이동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12일부터 역대 최대 규모인 생수 10만 6000병을 27개 노동자지원시설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배포 장소는 ▲서울시립 및 구립 노동센터 18개 ▲휴(休)이동노동자쉼터(서초, 북창, 합정, 녹번) 4개 등 총 27개로, 자세한 배포처는 생수나눔사업 누리집(www.watersharing.org)에 게시된 ‘얼음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생수는 1인당 하루 1병씩 제공되며, 편한 시간에 들러 배포 장소 입구에 비치된 아이스박스에서 자유롭게 꺼내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이동노동자의 안전하게 쉴 권리 보장을 위해 현재 ▲서초 ▲북창 ▲합정 ▲녹번 등 4곳에 거점형 쉼터인 ‘휴(休)서울노동자쉼터’를, 구립 이동노동자 쉼터로 강남 2개, 서대문, 중랑, 영등포, 도봉 각 1개 등 6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혹서기·혹한기에는 캠핑카를 개조해 이동노동자들이 주로 일하는 지역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도 운영한다.
또, 지난 5월부터는 서울 전역 이마트24 편의점 900곳을 ‘편의점 동행쉼터’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안전교육을 이수하면 이마트24 편의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쿠폰(1만 원 상당)도 지급한다.
안전교육은 서울노동권익센터의 ‘서울노동아카데미 누리집(edu.labors.or.kr)’ 또는 ㈜우아한청년들이 운영하는 ‘배민라이더스쿨’ 온·오프라인 교육 중 선택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