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으로 피운 담배 멋모르고 죽어가요”
도봉구, ‘학교 금연구역 확대’ 홍보활동 전개
2024-06-04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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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구보건소에서 학교 앞을 찾아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흡연 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오는 8월 17일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주변 금연구역이 10m에서 30m로 확대된다. 또 초·중·고교 시설 경계선으로부터 30m 이내가 금연구역으로 새롭게 지정된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이를 구민들에게 알리고 혼선을 막기 위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먼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문자메시지를 구민들에게 발송했다. 또 현수막과 금연구역 확대 표지판을 제작해 학교와 그 인근에 설치했다.
단순 금연구역 확대 안내에 그치는 것이 아닌 금연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도 병행했다.
구는 직접 학교로 찾아가 교사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흡연예방 및 금연구역 확대를 홍보했다. 아울러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 통행이 많은 길거리에 현수막도 내걸었다.
앞으로는 유관 단체를 통한 홍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서울북부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학교에 현수막과 포스터를 게재하고 학부모 대상 가정통신문 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통장협의회 등 자치단체와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법 시행에 앞서 주민 모두가 알고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겠다”며, “아울러 간접흡연으로부터 아동과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