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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림 운영위원장이 방학초 학부모들과 학교 내 안전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은림 운영위원장(국민의힘, 도봉4)은 5월 28일 방학초등학교 학부모 간담회에 초청받아 운동장 및 체육관 개방에 따른 안전 문제를 살피고 개선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 23일 북서울중학교 방문에 이은 두 번째 지역학교 방문이다.
방학동에 위치한 방학초등학교는 1982년 개교했으며, 2023년 기준 544명의 재학생과 43명의 교직원이 생활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청각실 전자칠판, 운동장 개선 사업, 숲길 조성 등 노후한 학교 시설 개선에 대한 필요성과 함께 운동장 및 체육관 개방에 따른 안전대책 수립 문제가 집중 논의됐다.
특히 학부모들은 운동장 및 체육관 개방에 따라 발생하는 쓰레기 처리 문제, 시설 개방에 따른 학생들의 안전 지도 문제, 시설 안전 관리 문제 등에 대해 깊은 우려를 제기했다.
최근 사회적으로 안전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학교 내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함에도 소극적 태도로 일관하는 교육청의 태도에 대한 불만이 높았다. 그간 수업 시간 외 학교 시설 개방 시 안전요원을 배치해 줄 것을 교육지원청에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이에 대한 정확한 답변을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은림 위원장은 같은 학부모의 입장에서 학교 안전문제에 깊이 공감하며, “지역주민들이 폭넓게 공공시설을 이용한다는 측면에서 학교 공간 개방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빈틈없는 안전대책 마련은 학교 시설 개방의 전제조건으로 반드시 갖춰져야 한다”며 안전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서초구의 경우 휴일에 학교 안전요원을 배치한 사례를 들며, 학교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통해 교육청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