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울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들 건강하세요”
번동2단지아파트 어르신과 ‘봄나들이’ 다녀와
2024-06-04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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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관 관계자들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휠체어에 모시고 자연경관을 감상하도록 돕고 있다.
북서울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성배)은 5월 17일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4,077명의 후원을 받아 번동2주공2단지아파트에 거주하는 어르신 32명을 모시고 강원도 철원의 고석정 꽃밭으로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번동주공2단지아파트는 대규모 영구임대단지로 시내 외곽에 위치해 이동편의성이 좋지 못해 상대적으로 건강이 좋지 못한 어르신들의 경우 단지 바깥출입이 쉽지 않다.
이에 복지관은 어르신들의 소외감 해소를 위해 나들이를 기획했다. 특히 평소 건강이 좋지 못해 바깥출입 빈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어르신들에게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줘 소외감 해소와 함께 삶에 활력소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
봄나들이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평소에 경로당에서 밥 먹고, 집에서 TV보고 매일 같은 일상이 반복됐었는데 덕분에 맛있는 음식도 먹고 아름다운 경관도 보고 오니 몸도 마음도 너무 즐겁다”면서, “이런 좋은 기회를 마련해준 담당자와 애쓴 복지관 직원들에게 너무 고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복지관 박성배 관장은 “어르신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바깥활동이 쉽지 않고, 저소득 취약 어르신의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다”면서, “북서울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윤택한 삶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