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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센터 개소 후 면접사진 촬영 스튜디오를 둘러보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도봉구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도봉구청 1층에 청년들의 공간을 마련했다.
구는 청사 1층 구 금고 임대면적을 최소화하고 일부 휴게공간을 활용해 196㎡ 규모의 청년취업지원센터를 조성하고 21일 정식 개소했다. 청사 내 청년 공간을 마련한 것은 자치구 중 최초다. 지난해 서울시 특별교부금 7억을 확보해 청년들 의견을 수렴해 공간을 구성했다.
센터에는 면접사진 촬영 스튜디오, 정장 대여실, 화상면접실, 상담실, 휴게공간, 1인 및 오픈형 스터디 공간 등이 들어섰다.
19~45세 서울시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곳을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용을 원하는 청년은 청년취업지원센터 블로그 또는 팸플릿 내 QR코드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단순 공간 제공만이 아닌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지게끔 센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4월 말부터 시범 운영한 면접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에 필요한 예산은 서울시 광역일자리카페 공모를 통해 확보했다.
현재 현직자 직무멘토링, 1:1취업컨설팅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청년들에게 보다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내달부터는 ▲경제금융교육 ▲SNS마케팅교육 ▲공기업 대비 NCS과정 ▲면접이미지메이킹교육 ▲취업완성캠프 ▲면접 스피치 과정 등이 예정돼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메이커스쿨 도봉에 이어 청년취업지원센터를 청사 내에 조성해 청소년과 청년 등을 아우르는 미래세대 복합공간을 자치구 최초로 완성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청년 취·창업 지원은 물론 인재 양성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