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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전통 신도봉시장 전통시장으로” 법적·제도 요건 충족하고 환경 개선 대변신 2024-05-28
편집국 bukbu3000@naver.com


▲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신도봉시장 종합환경개선사업 준공식에 참석해 추진 경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50년 전통의 신도봉시장이 젊고 현대적인 환경을 갖춘 전통시장으로 다시 태어났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신도봉시장 종합환경개선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22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조기제 신도봉시장 상인회장, 상인, 주민 등 50여 명이 함께하며 신도봉시장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공사기간 중 여러 가지 불편을 감내해준 상인들과 구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욱 활기 넘치는 신도봉시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1974년 문을 연 신도봉시장은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구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전통시장 인정을 위해 구역 확장과 상인회 등록을 추진했다. 이후 2023년 2월 기준 22개 점포, 2622㎡에서 160개 점포, 1만1389㎡로 시장구역이 확대됐다. 이로써 50년 만에 전통시장으로 공식 인정됐다.


구는 한발 더 나아가 재작년 10월부터 시설과 환경이 노후한 신도봉시장 개선에 나섰다. 사업비 총 11억 4000만원을 투입해 시장 노후도 기준으로 집중개선구간, 그 외 구간으로 나눠 공사를 추진했다.


노후도가 심하고 통행이 불편했던 집중개선구간에는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실시했다. 하수관로를 전면 교체했으며, 길이 120m 구간의 아스콘 포장 및 디자인포장을 완료했다.


또 화재 예방과 통행 편의를 위해 길이 104m, 폭 3.5m, 높이 4.8m 규모의 방염소재로 된 전동식 천막형 어닝을 설치했다. 이용자 편의를 위해 36개 점포의 판매대를 개선하고 전자결제 안내판도 새롭게 설치했다.


노후도가 심하지 않은 길이 210m의 그 외 구간에 대해서는 바닥 디자인 포장과 개별 상점의 낡은 어닝을 교체했다.


상인과 고객들의 안전사고와 통행 불편을 야기했던 시장 내 적치물 정비도 이뤄졌다. 한 고객은 “시장을 이용할 때마다 사람과 적치물을 피해가며 장을 봤어야 했는데 이제는 길이 넓어져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면서, “앞으로 더 자주 이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는 상인, 고객 모두가 만족하는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관리를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다.


전통시장 매니저를 배치해 신도봉시장 상인회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며, 온누리 상품권 가맹점 확대와 함께 지주간판 설치를 위한 서울시 시설현대화사업 공모 등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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