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어르신들 이동 문턱 낮춘다”
서울시, 음식점 등에 경사로 설치 지원
2024-05-07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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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5월부터 장애인, 어르신 등 이동약자는 물론, 시민 누구나 1층에 자리한 생활편의시설을 편하게 접근하고, 제한 없이 누릴 수 있도록 ‘모두의1층×서울’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간 음식점, 편의점, 카페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상가에 존재하는 문턱, 계단은 휠체어 이용자, 유모차·캐리어를 끄는 시민이 가게 안으로 들어가는 데 어려움을 주는 요인으로 꼽혔다.
이에 시는 KB증권, 비영리단체 ‘모두의1층 이니셔티브’와 협력해 편의점, 베이커리, 카페, 음식점, 잡화점 등 시민 이용 빈도가 높은 주요 생활편의시설에 경사로 설치를 지원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이동약자의 생활편의시설 접근성 개선을 제약하는 문제의 공동해결 ▲경사로 설치 지원대상 발굴 및 경사로 설치 지원 ▲경사로 설치 공감대 확산을 위한 시민참여 유도, 대시민 홍보 및 제도개선 등을 공동 추진한다.
시는 상점 앞 경사로 설치를 확대해 나간다. 생활편의시설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 점주, 프랜차이즈 기업 등의 참여를 유도하고, 대시민 캠페인을 통해 이동약자를 위한 배리어프리 환경 조성의 필요성과 배려, 존중의 문화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KB증권은 경사로 설치를 위해 7000만원을 기부해 이동약자의 접근성 개선을 지원한다. 모두의1층 이니셔티브는 서울시와 ‘모두의1층×서울’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하며 이동약자를 위한 경사로 설치와 확산을 위해 협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