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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도지구 50여년 만에 전면 개편된다” 주민 의견 적극 수렴 노후주거지 개선 반영 조정 2024-05-07
편집국 bukbu3000@naver.com

서울시는 지난 1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고도지구 등 전면 개편을 위한 용도지구(고도지구, 특화경관지구)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고도지구 재정비(안)’에 대해 지난 1월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한 이후 그 결과에 따라 3월 재열람공고를 실시한 바 있다.


지난 1월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주민 재열람 공고를 통해 일부 조정사항 발생 시 보고토록 했고, 관계기관(국회사무처 등)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차후 재논의토록 조건사항을 제시했다.


시는 지난 1차 도시계획위원회 결과에 따른 내용을 세밀하게 조정 후 이번 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했다. 


재열람공고 당시 접수된 주민 및 관계기관 의견을 일부 반영해 남산 주변 부감 기준을 통한 완화 방안을 마련하고, 해석이 어려운 일부 문구에 대해선 명확히 하는 수정과정을 거쳤다.


다만, ‘국회의사당 주변 고도지구’의 경우, 국회 이전 현황 등을 고려해 국회사무처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서울시는 지난 1월부터 국회사무처와 실무협의 및 고위관계자 간 면담 등을 통해 국회의사당 주변 고도지구 재정비안에 대해 적극 논의해왔으나 국회는 보안·방호 등의 사유로 현재 고도(해발 55m, 65m)를 유지토록 하는 의견을 견지하고 있다.


이번 심의결과에 따라 고도지구 재정비안이 마련됨으로써 노후 주거환경 정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수정가결 된 고도지구 등에 대한 재열람공고 및 관련부서 협의를 5월 중으로 실시하고 올해 6월 내 결정할 계획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고도지구 등 전면 개편을 통해 노후주거환경 개선 등에 대한 도시계획적 지원을 충분히 제공할 후 있을 것”이라며, “서울 대개조를 앞당길 새로운 도시계획 체계 마련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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