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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도봉구민 위하겠다는 후보들의 마음은 하나’ 4.10 총선 앞둔 강북·도봉구 후보들 유세 스케치 2024-04-02
편집국 bukbu3000@naver.com

오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난 3월 28일부터 공식선거 운동이 시작됐다. 공식선거 운동이 가능한 9일까지 강북구와 도봉구의 곳곳에서 후보들이 구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선거 운동을 이어가게 된다.


국민의힘에서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3월 28일 공식선거 운동 첫날 강북구와 도봉구를 방문해 박진웅 후보, 전상범 후보, 김재섭 후보, 김선동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법을 지키며 선량한 사람들이 범죄자들과 싸우는데 왜 우리같이 선량하고 법 지키면서 사는 사람들이 범죄자들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하는지 한 분씩만 설득하자”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강북갑 전상범 후보에 대해 “그냥 판사가 아니라 늘 약자의 편에 섰고, 진짜 공익을 위해 뛰었던 공복”이라고 소개했다. 강북을 박진웅 후보에 대해서는 “젊지만 충실한 대한민국의 심장을 움직이는 부서에서 경험을 쌓은 사람으로 경륜과 열정과 젊음으로 봉사하려는 사람”이라고 추켜세웠다.


도봉구는 국민의힘에서 3선에 도전하는 김선동 후보(도봉을)와 토박이 출신 30대 기수 김재섭 후보(도봉갑)가 뛰고 있는 지역이다. 당내에서는 서울 동북권 선거구 중 싸워볼 만한 지역으로 분류한 곳이기도 하다. 민주당이 도봉갑에 지역 연고가 전혀 없는 안귀령 후보를 전략공천하면서 대비효과가 더 커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위원장은 “우리 선거의 출발은 도봉이 될 것이고, 도봉은 (더 이상) 험지가 아니다. 반드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의 근원지”라며,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을 망칠 것이냐 전진할 것이냐를 정하는, 1987년 이래 가장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전략 공천된 강북을의 한민수 후보가 지역 곳곳을 직접 찾아 구민들과 소통하며 뒤늦게 선거운동에 뛰어든 점을 보완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1일에는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박지원 전남 해남군완도군진도군 후보가 강북을 찾아 한민수 후보에게 힘을 보탰다.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도봉구 쌍문역과 방학역에서 집중 유세 중인 안귀령 후보와 오기형 후보의 유세차량에 올라 두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유세단은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위로하고 총선 승리로 서민 삶에 봄꽃을 피우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30대 젊은 후보들의 대결로 전국적 관심을 받고 있는 안귀령 후보를 응원하며 “인재근 국회의원이 이뤄낸 성과들을 체감한 구민들이기에 요즘 어려운 상황이 더욱 힘들 것”이라며, “10일 도봉구의 더 큰 발전과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꼭 안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안 후보는 “우리 손으로 총선에 승리하고 윤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이태원 참사, 채상병 사건, 양평고속도로, 주가조작 디올백 명품사건까지 수많은 의혹을 반드시 규명하고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안귀령 후보는 인재근 상임선대위원장과 이동진 공동선대위원장의 지원을 받으며 구민과의 소통에 집중해 왔다.


◆ 강북갑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후보, “경제폭망, 민생파탄, 민주주의 파괴 심판”

선거 슬로건으로 ‘진심을 다합니다’를 내세운 천준호 후보는 “4월 10일 총선은 나라의 운명을 가를 중차대한 선거”라면서, “경제폭망, 민생파탄, 민주주의 후퇴를 일삼는 윤석열 정권 심판의 날”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천준호와 민주당을 윤석열 정권 심판의 도구로 사용해 달라”면서, “나라를 나라답게, 강북을 살기 좋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북 발전을 위해서는 “주거환경개선과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 교육환경 개선 등에 더욱 힘쓰겠다”면서, “북한산 고도제한 합리적 완화가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도시철도 신강북선을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켜 강북의 교통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 민주당 천준호 후보가 선거 운동 발대식을 마친 후 운동원들과 함께 사진촬영하고 있다.


◆ 강북갑 국민의힘 전상범 후보, “시립병원 유치해 주민들 건강한 삶 지켜나가겠다”

전상범 후보는 “GTX-C 노선을 수유역까지 연장해 삼성역까지 30분이면 갈 수 있도록 하고, 시립종합병원을 유치해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켜나가겠다”며 강북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하는 공약을 내세웠다.


전상범 후보는 “국민의힘 영입 인재인 만큼 험지를 마다하지 않고 걸음마를 배우고 자라며 유년시절을 보낸 강북갑 출마를 강력히 지원했다”면서, “강북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꼭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진짜 법조인’이었다며 약자의 편에 섰던 전상범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강북을 민주당 한민수 후보, “국민이 승리할 수 있도록 쓰임 받는 도구되겠다”

더불어민주당의 전통적인 강세 지역인 강북을에서 도전하는 한민수 후보는 뒤늦은 공천을 만회하기 위해 구민들과의 직접 소통에 집중하는 선거 운동을 펼치고 있다.


후보 등록 마지막 날 공천이 확정되면서 준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아 당원들과 선거운동원들을 다독이며 강북구민들과의 소통에 집중하고 있다. 주말에는 생활체육 활동을 즐기는 강북구민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며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하겠다는 등의 공약들을 알리는 데 힘을 쏟았다. 한민수 후보는 “4월 10일은 파괴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되살아나는 첫 날이 될 것”이라면서, “4월 10일 국민들께서 승리하실 수 있도록 하는 일에 쓰임 받는 도구가 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 한민수 후보가 시장을 찾아 상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강북을 국민의힘 박진웅 후보, “강북구민 믿고 당당히 전진해 승리하겠다”

박진웅 후보는 강북구민의 승리를 강조했다. 박 후보는 “연이은 민주당의 후보 교체는 강북을 우롱하는 행태로 반드시 표로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강북을 지역은 민주화 후 36년간 단 한 번도 보수 진영에서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한 곳이어서 많이 두렵기도 하고 많이 외롭기도 하지만 강북구민을 믿고 당당히 전진해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박 후보는 특히 지역의 최대 현안으로 낙후된 인프라를 꼽으며 강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기업들을 적극 유치해 강북 경제를 살리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 박진웅 후보가 강북구민과 강북구의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도봉갑 더불어민주당 안귀령 후보, “무능한 정권과 무책임한 여당에 당당히 맞서”

전략공천된 후 구민들과 직접 만남에 나섰던 안귀령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역시 구민들과의 소통에 집중했다. 안 후보는 “무능한 윤석열 정권과 무책임한 여당에 당당하게 맞서겠다”면서, “폭주하는 윤석열 정권을 멈춰 달라. 안귀령의 이름으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 달라”며 정권 심판을 강조했다. 도봉 발전을 위해서는 “전·현직 선배 정치인의 실력과 실적이 배인 곳이니만큼 부끄럽지 않게 발전을 이어나가겠다”면서, “창동·상계 신경제 중심지가 위용을 드러내는 가운데 강남에서 13분이면 올 수 있는 도봉을 만들어야 하고, 도봉 바깥의 사람과 돈이 도봉으로 들어올 수 있게 해야 한다”는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 안귀령 후보가 김부겸 선대위원장(왼쪽), 인재근 상임위원장, 이동진 공동위원장과 구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도봉갑 국민의힘 김재섭 후보, “도봉 발전을 위해 준비해온 만큼 일할 기회 있길”

21대에 이어 다시 한 번 국회 입성에 도전하는 김재섭 후보는 도봉을 위해 일할 기회를 강조했다. 도봉 발전을 가장 중요하게 내세우는 김 후보는 △재건축·재개발 규제 대폭완화 △용적률 인상으로 원주민 부담 경감 △농협하나로마트부지 지상지하 복합개발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재섭 후보는 “오세훈 시장과는 오랜 시간 깊은 유대를 바탕으로 정책적으로도 긴밀한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라며, “서울시와 원팀으로 도봉 발전을 주도하면 도봉이 얼마나 천지개벽할 수 있는지 꼭 보여드릴 수 있다”고 자신했다. 특히 “지금이 바로 도봉의 발전을 위해서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골든타임”이라며, “오랜 시간 간절한 마음으로 도봉의 발전을 위해 준비해온 만큼 주민들께서 꼭 일할 기회를 주기를 소망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 김재섭 후보가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구민들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도봉을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후보, “지난 2년 윤석열 대통령 국정 선거로 심판해야”

재선에 도전하는 오기형 후보는 “4.10 총선은 지난 2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평가하는 시간”이라면서, “국정기조가 적절한지, 이른바 원칙과 상식이 있는지, 가계살림과 골목 상권은 얼마나 힘든지 등을 평가하는 자리”라며 정권 심판을 중요하게 내세웠다. 또, 이번 총선은 정권 심판과 함께 민생회복 의미도 크다면서 도봉구를 위해서는 도봉 발전을 이끌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도봉을 위한 의정활동 성과로 GTX-C 도봉구간 지하화 원안 복귀, 우이방학 경전철 정상화, 준공업지역 재건축 지원을 위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을 꼽으면서, “대한민국과 도봉의 미래를 걱정하는 구민들의 마음이 모이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 오기형 후보가 김부겸 선대위원장과 손을 맞잡고 도봉을 지역에서의 재선 의지를 다지고 있다.


◆ 도봉을 국민의힘 김선동 후보, “서울 북부의 핵심축 도봉 만들겠다”

도봉을 찾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으로부터 ‘대형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은 김선동 후보는 도봉구 발전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선거에 임하고 있다.


김 후보는 ‘힘 있는 도봉시대’를 슬로건으로 ‘서울 북부의 핵심축 도봉’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서 국기원 이전과 특급 유스호스텔 유치를 통한 도봉산 관광특구 조성을 약속했다. 또, 서울 대학공공기숙사 설립과 제2의 대학로 조성 등을 통한 청년타운 구상도 제시했다. 특히 “강남·북 교육격차와 고령화·인구감소를 동시에 해소하는 교육특구 지정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면서, “관광특구와 청년타운 공약이 완성되면 국내외 관광객이 새로 도봉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자신을 선택해줄 것을 호소했다.


▲ 한동훈 위원장이 도봉을 김선동 후보, 도봉갑 김재섭 후보와 총선 필승을 위해 손을 맞잡고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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