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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기억하자 2017-04-17
편집국 bukbu3000@naver.com


서울북부보훈지청 보훈과 김지엽 다가오는 4월 13일은 1919년 4월 13일에 3·1운동 정신을 계승해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고, 나라의 자주독립을 이루고자 중국 상하이에서 수립 선포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역사적 의의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제정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많은 사람들이 4월 13일이 무슨 날인지 잘 모르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가지는 의미와 수립일을 기념하는 뜻을 한번 쯤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임시정부는 3·1운동 이후 일본통치에 조직적으로 항거하기 위하여 설립된 우리 국민을 대표하는 정부조직이다. 임시정부는 국제적으로 대한민국의 독립을 주장하는 적극적인 외교활동을 펼쳤으며, 만주, 시베리아 지역에서 활동하던 독립군과 애국 청년들을 모아 광복군을 창설하는 등 1945년 8·15광복을 맞이 할때까지 27년 동안 상해를 비롯한 중국 각처에서 한국인의 독립과 자유를 위해 투쟁하였다.

하지만 광복 이후 국내의 혼란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내각과 정책은 이후 정부에 그대로 계승되지 못했다. 그러나 임시정부의 지도이념인 자유주의 이념은 1948년 대한민국헌법에 반영되어 우리나라의 근간을 이루는 기초이념이 되었다.

그리고 대한민국 헌법 전문은 대한민국이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임시정부가 대한민국 독립의 모태가 되고 대한민국 건국의 정신적·사상적 기반이 되었음을 명확히 한 것이다.

격랑의 국제정세속에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힘들이 경합하는 한반도를 기반으로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는 일제에 맞서 독립운동을 전개한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며, 독립운동의 상징이며 대한민국의 씨앗이 된 대한민국임시정부 역시 가슴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다가오는 4월 13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에는 조국의 봄을 위해 민족이라는 대지 위에 스스로 몸을 바친 애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고, 조국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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