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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정식 운영에 앞서 시범운영 중인 서울형 키즈카페 도봉2동점을 찾아 아이들과 볼 풀장에서 함께 하고 있다.
도봉구 서울형 키즈카페가 방학1동에 이어 도봉2동에서도 아이들을 맞는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22일 ‘서울형 키즈카페’ 도봉2동점(마들로 668, 봉봉트레킹)의 개소식에 이어 1월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친 후 오는 2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계절, 미세먼지 등 외부환경과 관계없이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뛰어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조성된 공공형 실내놀이터다.
구는 폐원한 어린이집 1층 공간을 서울형 키즈카페로 리모델링하고 269㎡ 규모의 어린이 전용 놀이공간인 ‘봉봉트레킹’(도봉2동점)으로 재탄생시켰다.
내부는 도봉산을 모티브로 아이들의 호기심과 모험심을 자극할 수 있는 클라이밍, 그물 오르기 등 다양한 신체 놀이기구 등을 배치해 도봉구만의 특화된 테마 놀이공간으로 꾸몄다.
이와 함께 창의력과 상상력을 기를 수 있는 인터렉티브 체험 등과 같은 놀이시설도 설치해 기존 놀이시설과 차별화했다.
아동 1인당 10㎡ 이상의 공간을 확보해 최적한 공간에 안전성을 더했으며, 영아를 위한 별도 놀이공간과 수유실 등 편의공간도 마련해 아이와 부모 모두를 배려했다.
이에 더해 전문적이고 안전한 놀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육교사 자격증을 소지한 돌봄요원과 시설안전관리요원을 배치했다.
이용대상은 보호자를 동반한 취학 전 아동으로, 이용요금은 1회(2시간) 기준 영·유아 2,000원, 보호자 1,000원이다. 놀이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2,000원을 별도로 지불하면 된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무료로 운영했다.
이용시간은 월요일~토요일(10:00~17:30)이며 1일 3회 운영한다. 사전예약으로만 접수하며, 신청은 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로 하면 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2동점(봉봉트레킹)이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고 아이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키즈카페 확충 등 여러가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26년까지 서울형 키즈카페 10개소 조성을 목표로, 올해 5곳을 추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