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bukbu3000@naver.com
▲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갑진년 올 한해 집중할 도봉구의 핵심 추진과제와 6가지 분야별 주요 사업 등을 직접 발표하고 있다.
▲ 도봉구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신년인사회를 마무리하며 함께 떡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갑진년 한해 힘차게 비상하는 대도약 전기를 마련하며 도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도봉구는 19일 선인봉홀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해 구민들과 올한해 도봉 발전을 함께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함께 한 내빈들과 1,500여 명의 도봉구민들에게 신년인사를 통해 2024년 도봉구의 핵심 추진과제와 주요 사업들을 자세히 소개했다.
특히, 오 구청장은 도봉의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6가지 분야별로 구분해 ▲교통이 편리한 균형발전도시 ▲활력이 넘치는 상생경제도시 ▲구민이 안전한 안심도시 ▲약자와 함께하는 따뜻한 복지?교육도시 ▲쉼이 있는 문화여가도시 ▲투명하고 혁신적인 소통도시 등을 내세웠다.
다음은 오언석 구청장이 올 한해 그리고 있는 도봉구가 지향하는 6가지의 도시 모습.
◆ ‘교통이 편리한 균형발전도시’
개별건축물 높이를 20m에서 28m로 높이고, 주택정비사업 시에는 최고 높이를 45m까지 허용하는 새로운 북한산 고도지구 구상안이 지난해 발표됐다. 이와 함께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당초 2종 일반주거지역만 적용받던 45m 허용이 이제는 1종 일반주거지역에도 확대돼 쌍문동 우이그린빌라의 경우 주택정비사업 시 최고 45m까지 건축할 수 있게 됐다. 삼환도봉아파트 등 총 77개소에서 재건축, 재개발, 모아타운, 소규모 주택정비, 도심복합사업 등 주거환경개선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만큼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돕겠다.
구민 모두와 한마음 한뜻으로 이뤄낸 GTX-C노선 도봉구 전 구간 지하화 확정과 함께 수서발 SRT 창동 연장 운행과 우이방학신설선 조기착공을 추진해 도봉교통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
◆ ‘활력이 넘치는 상생경제도시’
2010년 중단됐던 창동민자역사 공사가 2022년 재개됐다. 2026년까지 계획대로 준공될 수 있도록 추진하면서 아울러 환승시설, 상업시설, 업무시설이 포함된 창동역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해 지역경제 성장 거점을 마련하겠다.
또 청년들의 취·창업을 위해 ‘도봉구 청년취업지원센터’를 조성해 청년들의 취업 준비를 실속 있게 돕고 씨드큐브 창동 4층에 창업 공간, 다목적 스튜디오 등을 갖춘 청년창업센터를 마련해 예비창업자와 초기창업자들을 적극 지원하겠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씨드큐브 창동 7층에 문을 연 청년취업사관학교 도봉캠퍼스를 기반으로 기업 맞춤형 실무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
이 밖에도 올해 창동에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과 서울사진미술관 등이 들어서며 미래 문화산업 인프라 조성에 한걸음 더 다가서겠다.
◆ ‘구민이 안전한 안심도시’
2022년 이태원 참사, 2023년 이상동기 범죄 등을 겪으며 지방자치단체의 안전관리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재난상황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하고 도봉구 전역에 CCTV 확충과 보안등 증설, 노후 보안등 LED등으로의 교체 등 촘촘한 구민 안전망을 구축하겠다.
◆ ‘약자와 함께하는 따뜻한 복지·교육도시’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복지에 집중하겠다. ‘오!사방복지’라는 자체 복지 브랜드를 개발해 사방팔방 빈틈없는 복지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쌍문1동 구립경로당과 창동어르신복지관 등 2개 시설이 새롭게 문을 여는데 안전하고 깨끗하게 관리해 나가겠다. 급증하는 1인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인가구 물품 대여 사업, 중장년 1인가구 전월세 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 등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 또 올해 도봉구 내 6개 지역에서 운영되는 ‘서울형 키즈카페’가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만큼 모범적인 성공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
◆ ‘쉼이 있는 문화여가도시’
주민들의 생활수준 향상과 함께 문화 욕구가 크게 높아진 만큼 올해에는 기존 축제의 내실을 높이면서 주민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장르의 문화예술행사를 펼쳐나가겠다. 도봉구 관광특구 지정, 도봉산 케이블카, 평화문화진지의 관광명소화를 추진하고 새롭게 문을 여는 사진미술관 등의 문화시설과 연계한 체험형 관광탐방코스 조성 등 도봉 미래 100년의 길을 여는 관광도시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 ‘투명하고 혁신적인 소통도시’
공감과 소통의 구정 철학이 담긴 정책을 발굴하겠다. 구민과 함께하는 창의적 행정을 통해 행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정을 운영하겠다. 동 구정자문단, 찾아가는 현장민원 상담 등을 통해 주민의 의견을 정책에 녹여내고 구민과 공무원으로부터 창의 아이디어를 받는 제안제도 상시 운영으로 구민들의 아이디어가 실효성 높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는 도봉구립교향악단과 도봉구립소년소녀합창단, 도봉구립여성합창단의 축하 공연으로 더욱 풍성하게 채워졌다. 또,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해 ‘도봉구와 함께 만들어가는 동행매력특별시 서울’을 주제로 시정 운영방향을 발표했으며, 내빈들도 새해 덕담으로 구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