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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고도지구 제한 34년 만에 전면 개편 서울시 고도지구 층수완화 도시계획위 심의 통과 2024-01-23
편집국 bukbu3000@naver.com


▲ 지난해 6월 북한산 주변 재정비 현장을 찾은 오언석 도봉구청장(오른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고도지구 완화와 관련해 주민들에게 설명을 하고 있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북한산 주변 고도지구 제한 정책이 34년 만에 전면 개편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울시는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북한산 고도지구 완화 내용을 담은 ‘용도지구(고도지구)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


서울시와 도봉구는 지난해 6월 ‘신 고도지구 구상(안)’을 발표하고, 7월부터 12월까지 지역 주민 및 시의회 의견을 적극 수렴해 추가 완화 내용 등을 변경 내용에 담았다.


이번 수정가결로 고도지구 내 제1종일반주거지역도 제2종일반주거지역과 같이 서울시 경관관리 가이드라인에 따라 서울시 위원회 심의를 통해 정비사업 등 추진 시 최고 45m까지 완화가 가능해진다.


또, 고도지구와 중복 결정돼 실효성이 없는 제1종일반주거지역에 대해서는 고도지구로의 지정이 해제되고 규제가 단순화된다.


한편, 개별건축물 건축 시 제2종일반주거지역에 대한 최고높이 28m까지의 완화는 지난해 6월 발표와 같이 현행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2022년 6월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었던 쌍문동 494-22, 524-87 일대 등이 높이완화로 최고 45m까지 건축할 수 있게 돼 사업추진에 급물살을 타게 될 전망이다.

심의결과에 따라 서울시는 재열람공고 및 관련부서 협의를 2월 중으로 실시하고 올해 상반기 내 결정고시 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고도지구 전면 개편은 노후주거환경 개선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고도지구 내 진행되는 사업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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