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밝히는 도로표지병을 아시나요?”
박수빈 시의원 예산 확보 후 강북구 설치 완료
2024-01-23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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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관내에 2,428개의 태양광 도로표지병 설치가 완료됐다. 도로표지병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로, 야간 또는 악천후 시 운전자 시선을 유도하기 위해 도로 표면에 설치한다.
박수빈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4)은 교통사고 예방책 일환으로 2022년 ‘강북구 도로표지병 설치’ 예산 2억원을 확보했다.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강북구에서는 매년 1,000건 이상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교통안전 수준을 평가한 교통안전지수는 2022년 기준, 78.74점으로 서울 자치구 평균 대비 높은 편이지만 2020년부터 계속 하락해 교통사고 예방책 수립이 시급했다.
태양광 도로표지병은 운전자는 물론 노인과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야간 보행 시 시인성도 높여줘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표지병이 교통사고 감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은 연구 결과를 통해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박수빈 의원은 “한 해 강북구에서 1,000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교통사고 예방책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며, “특히 어르신,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아 실제 교통사고 예방·감소 효과가 있는 도로표지병 설치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감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