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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문역둘러상점가가 특성화시장 육성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상점가 내에 조성된 포토존에서 아이들이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쌍문역 인근의 쌍문역둘러상점가가 중소벤처기업부 ‘2024년도 특성화시장(첫걸음기반조성) 육성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쌍문역둘러상점가는 사업비 2억 2000만원을 지원받아 5대 핵심 과제 등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특성화시장(첫걸음기반조성) 육성 사업은 성장과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시장 및 상점가를 선별해 경쟁력 있고 특색 있는 상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전 기반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5대 핵심 과제는 ▲편리한 지불·결제 시스템 확보 ▲가격 원산지 표시 등 고객신뢰 제고 ▲위생 및 청결 향상을 통한 전반적인 서비스 환경 개선 ▲시장 안전관리 및 화재 예방 ▲상인 조직의 역량 강화 등이다.
구는 전통시장 경영현대화, 시설현대화 등 이번 사업과 연계한 맞춤 지원으로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인접한 쌍문시장과 특성화 사업을 연계하는 등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향후 특성화시장(첫걸음기반조성) 육성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평가 결과에 따라 2년간 최대 10억원을 지원받는데, 이를 통해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으로의 도약과 더불어 지역경제 발전과 성장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경기 침체에 따른 유동 인구 감소로 상인의 매출 하락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선정은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교통과 주변 인프라가 잘 갖춰진 쌍문역둘러상점가만의 이점을 살린 사업을 통해 방문객의 사랑을 받는 상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