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창3동 올해 첫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
구역중복으로 유보된 뒤 주민 이견 조율해 갈등 해소
2024-01-16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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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첫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도봉구 창3동 501-13 일원 위치도 및 지역 모습.
서울시는 11일 제1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도봉구 창3동(창3동 501-13)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창3동 일원은 2022년 상반기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를 신청했으나 공공재개발 후보지와 일부 구역이 중복되며 도봉구에서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구역계를 조정한 후 재공모하도록 유보됐다.
창3동은 일부 구역이 중복되는 등 사업추진 방식에 따른 갈등이 있었으나 코디네이터가 참여하는 갈등조정회의를 통해 사업방식별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구역계를 조정해 대상지(후보지) 선정위원회에 동시 상정됐다.
이 지역은 건축물 노후도가 약 80%고, 반지하 비율이 62%에 달하는 전형적인 노후 저층 주거지역으로, 노후한 다세대·다가구가 밀집돼 있어 고질적인 주차난, 열악한 기반시설로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어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용역비(전체용역비의 70%)를 도봉구에 교부하고 관리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모아타운으로 지정해 개별 모아주택사업(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시는 지분 쪼개기 등 투기 수요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오는 18일(목)을 권리산정 기준일로 지정, 고시할 계획이다.
모아타운 대상지 수시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누리집 내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