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이용노동자쉼터’ 2월까지 연장 운영
배달라이더·퀵서비스·대리운전기사 등 4,700여명 이용
2024-01-09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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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가는 이동노동자쉼터를 찾은 이동노동자들이 차량 앞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서울시가 배달라이더, 퀵서비스, 대리운전 기사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찾아가는 이용노동자쉼터를 다음 달 8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이동노동자 쉴 권리 보장을 위해 마련한 ‘찾아가는 이동노동자쉼터’는 지난해 11월 27일부터 12월 29일까지 운영해 총 4,7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는 소파와 테이블이 비치된 캠핑카 4대를 개조해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등 이동노동자들이 주로 일하는 지역 약 30여 곳을 순회 운영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이용자를 기존 배달라이더, 퀵서비스 기사에서 대리운전 기사까지 확대하고 업종별 주 활동 시간대와 지역을 반영해 맞춤형으로 운영했다.
한편,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은 서울노동권익센터가 맡는다. 2015년 개소한 서울노동권익센터는 노동자 상담, 권리구제, 노동교육을 비롯한 취약노동자 권익 보호·지원 기관으로, 올해부터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가 서울시로부터 업무를 수탁 받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