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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빨간불 남은 시간 알려줍니다” 서울시,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 시범 운영 2023-12-26
편집국 bukbu3000@naver.com


▲ 서울시가 시범 운영 중인 적색 잔여시간 표시기가 설치 된 신호등 모습.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과 보행 편의 증진을 위해 서울시가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을 도입했다. 이 신호등은 시청 주변과 광화문 일대 등 5개소에서 12월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은 기존 녹색신호의 횡단 잔여시간뿐만 아니라 적색신호의 대기 잔여시간까지 알려줘 보행자들이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의 답답함을 해소하고 무단횡단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적색 잔여시간을 표시하는 신호등은 신호등 예측을 미리 할 수 있어 보행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빨간불에 무단 횡단을 하는 사람들도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는 분석 결과가 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적색잔여시간 표시장치를 도입한 경우 보행자의 만족도가 72%로 나타났으며, 신호주기 당 적색신호 횡단자는 46% 감소했고, 적색표출로 보행자신호등을 바라보는 보행자는 9.4% 증가했다.


단, 보행자가 급하게 사전 출발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빨간불 신호 종료 6초 이하일 때는 시간 표기를 하지 않는다. 


서울시는 시범 운영에 대한 시민들 만족도 등을 모니터링하고 운영 결과를 토대로 2024년부터 서울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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