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과 휴일에 아픈 아이와 부모들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가 ‘서울형 야간·휴일 소아의료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위해 소아전문 의료기관 중 참여 의료기관을 선정해 중증도에 따라 역할을 분담했다.

서울형 야간·휴일 소아 의료체계에는 ‘우리아이 안심의원’, ‘우리아이 안심병원’,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로 구성된다. 우리아이 안심의원은 평일 밤 9시까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진료 가능한 8곳을 선정했으며, 강북구에서는 미래소아청소년과의원(삼양로 247, 3층, 롯데마트 삼양점, 02-987-7015)이 ‘우리아이 안심의원’ 역할을 한다. 

우리아이 안심병원은 응급실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9곳이 선정돼 일부 운영 중이다. 또,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는 상급종합병원 소아전문센터로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이 선정됐다. 또, 달빛어린이병원도 야간과 휴일에 소아외래가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또, 야간에 아이가 조금만 아파도 병원에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해 밤 9시부터 12시까지 야간상담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기쁨병원과 연세곰돌이소아청소년과의원이 상담센터로 선정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간호사가 상담 후, 간단한 처치법과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을 안내한다.

한편, 서울형 소아 의료체계에 참여하는 의료기관 간 상호 전원과 의뢰가 가능하도록 ‘우리아이 상담센터’를 마련했다. 기관별 운영시간은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민들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각종 홍보 매체를 통해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