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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아맞집 참여 가족들이 졸업식을 마친 후 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북구 가족센터(센터장 한은주)는 4월부터 매달 주말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맞벌이가족을 위해 운영한 ‘강북구 육아맞집’ 프로그램 졸업식을 지난달 18일 진행했다.
2021년 1기로 시작한 강북구 육아맞집은 3기가 졸업하며 3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강북구 육아맛집’은 가족이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맞벌이가족에게 주말만이라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육아맞집의 ‘맞’은 맞벌이가족의 ‘맞’에서 따온 말로 강북구가족센터 내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일과 가정을 양립하고 있는 맞벌이가족의 자녀 양육과 육아를 도움으로써 건강한 성장을 돕는 ‘맛집’이 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3기는 수유1동 공동육아나눔터에서 초등돌봄서비스를 받고 있는 6가정과 참여를 희망한 맞벌이가족 4가정 등 모두 10가정으로 시작했다.
매달 세부 프로그램 외에도 특히 올해는 모든 활동을 그룹 활동으로 진행해 이웃끼리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돌봄 공동체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
참여 부모는 “가족이 함께해서 행복했다”, “맞벌이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무언가를 하려면 또 다른 에너지가 들기 마련인데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줘 너무 고마웠다”, “같은 맞벌이 가족끼리 서로 의지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자녀와 다양한 활동을 해 보았던 경험도 즐거웠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한은주 센터장은 “맞벌이가족들이 서로 어려움을 나누며, 교육, 문화, 상담을 접목한 통합 가족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계속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