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bukbu3000@naver.com
▲ 중·노년들이 ‘나이들수록’ 프로그램에서 활동한 사진 모음.
9월 통계청이 발표한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95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8.4%며, 자신의 현재 삶에 만족하는 고령자는 34.3%였다. 특히, 강북구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6만6,602명으로 전체인구의 22.72%로 이는 전국평균 보다 높았다.
이에 강북구 가족센터(센터장 한은주)는 강북구의 중·노년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교육, 문화, 여가활동, 집단상담 등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 중이다.
9월 18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50-60세대들을 위해 관계돌보기, 마음돌보기, 건강돌보기를 주제로 한 ‘나이들수록’이라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신체와 정신이 건강해지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는 후기를 남겼다.
10월 11일과 18일, 24일에는 손자를 양육하고 있는 조부모 집단상담 프로그램인 ‘마음약국’을 통해 가족관계 이해하기, 감정카드를 활용한 나의 감정탐색, 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재발견을 도왔다. 참여자는 ‘살아온 과거 어려움에 대해 공감대를 쉽게 형성할 수 있었고 노후에는 부부 중심으로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는 의견을 남겼다.
10월 28일 가족사랑의 날에는 ‘어느 멋진 날의 가족사진’을 통해 손자-부모-조부모 3대가 함께 모여 가족사진을 촬영하고 서로에게 남기는 엽서쓰기 프로그램을 제공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강북구가족센터는 2024년에도 강북구 중·노년의 삶의 질 향상을 이끌고 사회적 참여와 기여를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