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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모아타운 선(先)지정 중간보고회 개최 번동 411·수유동 52-1 내년 상반기 지정고시 목표 2023-11-21
편집국 bukbu3000@naver.com


▲ 번동 411 및 수유동 52-1 모아타운 선 지정 중간보고회에서 이순희 강북구청장이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당부하고 있다.


▲ 이순희 강북구청장(왼쪽 세 번째)과 모아타운 현장지원단이 위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번동 411 및 수유동 52-1 일대 모아타운 정비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지난 13일 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관리계획 수립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는 두 대상지역을 ‘모아타운 선(先) 지정’ 방식으로 추진한다.


번동 411(면적 79,517㎡) 및 수유동 52-1(면적 72,754.7㎡) 일대는 지난해 10월 27일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번동 411 일대는 수유역과, 수유동 52-1 일대는 화계역과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다.


구는 낙후된 두 구역을 강북구를 대표하는 역세권 신 주거단지로 재정비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관리계획 수립 중간보고회는 그 일환으로 마련됐다.


보고회엔 이순희 강북구청장을 비롯해 구 관계자 7명, 현장지원단 6명, 용역업체 관계자 4명 등 17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선 해당 구역의 모아타운 기본구상안,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계획안 등이 검토 됐으며, 특히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해당 구역을 모아타운 관리지역으로 선(先) 지정고시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모아타운 선 지정고시’는 ‘관리계획 수립’ 이후 절차인 ‘관리구역 지정’ 절차를 관리계획 수립 전 단계에서 우선 고시하는 제도다. 사업면적은 1만m²에서 2만m²로 확대하고, 노후도는 67%에서 57%로 낮추는 등 완화된 기준이 적용되며, 조합설립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는 검인지역 번동 411 일대 9개소, 수유동 52-1 일대 7개소를 올해 12월 서울시 통합심의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해, 내년 상반기까지 모아타운 선(先)지정고시를 완료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는 이날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도시건축(계획 자문) ▲도시계획(인허가 자문) ▲도시행정(갈등조정 및 중재) 등 3개 분야 전문가 6명을 ‘모아타운 현장지원단’으로 위촉했다.


현장지원단은 주민대표 간담회에서 지속적인 전문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구민들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지원단은 이날부터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정비사업 정보 제공 ▲주민 간 소통 증대 ▲갈등 조정 등의 역할을 한다. 현장지원 총괄코디네이터는 두 사업구역의 총괄계획가로 활동하고 있는 배웅규 중앙대학교 도시시스템공학과 교수가 맡았다.


지원을 희망하는 구민은 매달 둘째, 넷째 주 화·수요일 오후 2시~6시 사이 르호봇 수유비즈니스센터(강북구 도봉로 308, 8층)로 방문하거나, 강북구 주거정비과(☎02-901-2573~4)로 문의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구민들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 덕분에 해당 구역은 서울시, 강북구, 구민이 하나가 돼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는 모아타운의 장점을 잘 보여주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종상향 등 정비효과를 극대화하며 사업성을 높일 수 있는 통합개발 방식도 적극 도입될 수 있도록 관리계획안 수립까지 남은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구민들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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