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신만 의장이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도봉구의회(의장 강신만)는 11월 17일부터 12월 15일까지 29일간의 일정으로 제331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제1차 본회의에서 강혜란·손혜영·이강주·이성민·이태용·정승구·황수빈 7명의 의원으로 도봉구 내년 예산안을 심의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예결위는 위원장에 이강주 의원과 부위원장으로 손혜영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또 안건처리에 앞서 5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정승구 의원은 위험 성범죄자의 관내 학교 500m이내 거주지 제한을 통해 도봉구민의 존엄을 지키며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해 줄 것을 제안했다. 손혜영 의원은 도봉구 공유부엌 조성 후보지 선정과 관련해 합리성을 지적하며 구가 보유하는 구유재산 취득에 있어 더 꼼꼼히 살피고 최대한 효율성을 발휘할 것을 당부했다.  

이성민 의원은 다락원 체육공원 내 파크골프장 조성도 중요하지만 배드민턴, 축구, 테니스, 게이트볼 등을 즐기는 구민들을 위해 기존 주차장에 대한 대안 마련을 요청했다. 박상근 의원은 구 예산 우선순위를 고려할 때 일부 주민이 아닌 관련된 여러 주민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며 보건지소의 모퉁이63으로의 이전·확대 재검토를 주문했다.

강혜란 의원은 청년들의 의견이 실제 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련부서에서 ‘청년 정책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제안했다며 도봉구의회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한편, 이번 정례회에는 ▲「도봉구의회 지방공무원 인사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이강주 의원 대표발의) ▲「도봉구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고금숙 의원 대표발의) ▲「도봉구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지원 조례안」(손혜영 의원 대표발의) ▲「도봉구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지원 규칙 폐지규칙안」(손혜영 의원 대표발의) ▲「도봉구 맨발 걷기 활성화 및 맨발 산책로 조성 등에 관한 조례안」(안병건 의원 대표발의) ▲「도봉구 장애인 의사소통지원 조례안」(이태용 의원 대표발의) ▲「도봉구 보행권 확보 및 보행환경 개선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상근 의원 대표발의) ▲「도봉구 도로 등 공사 사전예고제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성민 의원 대표발의) ▲「도봉구 아동·청소년 흡연예방 환경 조성 및 금연지원 조례안」(손혜영 의원 대표발의) 등 9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포함해 32건의 안건이 상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