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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업지역 위치 가인초 통학로 일방통행 지정해야” 이경숙 시의원, 통행효율보다 어린이안전에 무게 둬야 2023-11-07
편집국 bukbu3000@naver.com


▲ 이경숙 서울시의원


이경숙 시의원(국민의힘, 도봉1)은 1일 열린 ‘북부교육지원청 통학로 안전 협의체’ 회의에서 “준공업지역에 위치한 학교의 경우 등하교시간만이라도 일방통행 지정을 해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준공업지역은 공업지역 중 경공업이나 환경오염이 적은 공장을 수용하는 곳으로, 도봉구는 학교 2곳이 준공업지역에 위치해 있다.


이경숙 의원은 “준공업지역에 위치한 가인초교 주변은 자동차정비소, 특장차, 세차장, 렌트카 업체가 위치해 있어 교통량이 많다”며, “특히 학교 정문으로 쓰이는 후문 앞 1차로 도로엔 화물차 등이 왕복 통행하고 있어 사고 위험이 크다”고 우려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2004년 개교한 가인초교는 지난 20년간 우여곡절이 많았다. 자동차 공업사의 유기용제·도장 등 페인트 악취와 작업장 먼지·소음으로 교육권을 침해받았고, 학교 정문이었던 입구는 가인지하차도와 인접해 안전 문제로 2015년 폐쇄됐다.


이경숙 의원은 “지난해 12월 발생한 청담동 스쿨존 어린이 사망사고의 경우, 사고 발생 2년 전부터 학교 앞 도로를 일방통행으로 지정해달라는 요청이 경찰서에 접수됐지만 인근 주민 반발로 무산됐다”면서, 회의에 참석한 도봉구청, 북부교육지원청, 경찰서 등 관계자들에게 민·관·경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고자 구성된 ‘통학로 안전 협의체’의 구성 취지를 피력했다. 


이경숙 의원은 “민·관·경이 협력해야 할 부분이 바로 이런 부분”이라며, “통행 효율보다 어린이 안전에 보다 무게를 두고 일방통행 일시적 지정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거듭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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