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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 주민이 강북구의 주인” 10개 주민의제 주민투표 강북주민대회 열려 2023-11-07
편집국 bukbu3000@naver.com


▲ 강북주민대회에서 학부모와 아이들이 안전 급식 조례 제정을 주제로 하는 노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제1회 강북구 직접정치 주민대회(이하 강북주민대회)가 10월 29일 오후 3시 강북구청 앞에서 200여 명의 강북구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강북주민대회는 강북구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의제를 주민들이 직접 투표로 선정해 이를 구정 운영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강북주민대회는 10대 요구안 당사자들이 직접 나와 공연과 발언을 하며 자신의 요구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북주민대회 준비위원회는 9월부터 강북구 주민 10대 요구안에 대한 주민투표를 진행했다. 주민투표에는 오프라인 3783명, 온라인 457명, 현장투표 81명 등 4321명이 동참했다. 이는 강북구 주민조례를 발의할 수 있는 강북구 인구의 1/70인 4,152명을 상회하는 숫자다.


주민투표 개표 결과 주민들은 강북구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의제로 ‘노인 식사 지원 동 단위 거점 마련(675표 15.62%)’을 꼽았다. 그 뒤를 이어 ‘자녀 출산지원금 100만원 지급(603표 13.96%)’이 2위를, ‘각종 폐기물 분리배출 거점 공동구역 설치와 관리(553표, 12.8%)’가 3위를 차지했다.


주민대회 준비위원회는 강북구청과 강북구의회에 주민들 투표 결과를 알리고, 이를 구정 운영에 반영하도록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우성구 주민대회 준비위원회 상임대표는 “1위를 차지한 것뿐만 아니라 10개 요구안 모두 구정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준성 주민대회 준비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올해 목표로 한 것을 달성했다. 내년에는 1만 명,  2만 명, 4만 명 이렇게 강북 주민의 힘을 모아 강북구의 정치인들을 움직여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강북주민대회 참가자들은 “이제 우리 주민이 강북구의 주인”이라고 선언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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