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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종교인들의 이웃사랑은 변함이 없어요” 이순희 구청장도 난치병 어린이 돕기 바자회에 힘 보태 2023-10-17
편집국 bukbu3000@naver.com


▲ 이순희 강북구청장이 종교연합 바자회에 참석해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살피는 구정을 펼치겠다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북구에서는 매년 천주교와 불교, 개신교가 한마음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종교연합바자회라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열린다.


이는 종교는 다르지만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은 같은 개신교와 불교, 천주교가 바자회를 통해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전할 성금을 마련하는 강북구만의 특별한 자선행사다.


올해는 지난 14일 오전 10시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인수동의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운동장에서 ‘제24회 난치병 어린이 돕기 종교연합 사랑의 大바자회’가 열렸다. 이순희 강북구청장도 바자회에 함께하며 따뜻한 마음을 보탰다. 


바자회는 대한불교조계종 화계사와 천주교 서울대교구 수유1동 성당, 한국기독교 장로회 송암교회가 뜻을 모아 20여 년간 진행해왔다.


사랑과 자비가 어우러지는 행사로 매해 종교 별로 번갈아 주관하고 있다. 종교계와 지역기업, 주민 등이 기증한 의류, 식료품, 생활용품, 지역특산품 등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국수, 떡볶이, 전과 같은 먹거리 장터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바자회 중간 중간 다양한 공연과 초청가수의 축하무대는 바자회를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종교연합바자회는 지난 2000년 시작됐다. 백혈병을 앓고 있는 수유여중 학생 치료비 마련을 위해 강북구가 1999년도에 개최한 한마음콘서트가 불씨가 됐다. 당시 수유1동 성당 이종남 주임신부, 화계사 성광 주지스님, 송암교회 박승화 목사가 취지를 이어받아 현재에 이르렀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종교 간 장벽을 허물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을 모아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마음처럼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북구 주민들을 살피고 살리는 구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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