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bukbu3000@naver.com
한 동안 고점에서 숨을 고르며 타이밍을 엿본 후 그대로 내달리는 듯한 시장의 모습이다. 고점 횡보 후 한 번 더 힘을 내는 흐름으로 결국, 2015년 고점과 비슷한 위치에 올라선 상황이다.
이제 관건은 추가 상승이 나올 것인 지와 그 크기가 될 것이다. 그렇다고 그냥 하락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 시장에는 불안 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증시에 넘쳐나는 호재성 뉴스들과는 별개로 불안 요소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아무튼 이제 시장의 흐름은 미국시장의 향후 흐름과 삼성전자의 흐름이 결정할 것이다.
미국시장은 단기 흐름의 기본이 될 것이고 삼성전자는 한국시장 흐름을 결정하는 키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향후에도 그럴 것이라는 얘기다. 어쨌든 지수가 고점에 온 것은 맞다는 생각이다. 추가 상승이 나오더라도 아주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조금 더 가더라도 지속적으로 가기에는 부담이 너무 크다. 최근 한국을 달구는 여러 문제 중의 하나가 사드 배치로 인한 문제다. 중국의 보복 조치가 심해지는 상황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이 롯데 그룹이다. 사드 부지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각종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데 그래서 오늘은 롯데 그룹에 속한 롯데쇼핑에 대해 살펴볼까한다.
롯데쇼핑은 1979년 롯데쇼핑(주)로 출범했다. 그러나 롯데쇼핑의 토대가 되는 기업은 1970년 설립한 협우실업이다. 어쨌든 1979년 롯데쇼핑이 출범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통 공룡이 탄생하게 되었다. 처음 백화점으로 출발해서 마트와 아울렛, 슈퍼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고 지금은 시네마와 전자제품 전문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라는 배경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유통 기업으로 성장한 모습이다. 또한, 활발한 해외 진출로 국내에서 한정됐던 확장성을 지속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최근 이런 모습이 독이 되어 돌아오는 모습이다.
사드 부지 제공을 빌미로 시작된 중국의 제재는 일반인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중국인들의 롯데에 대한 반감이 엄청나서 향후 중국내 사업에는 치명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가도 이런 흐름을 반영해서 매우 약한 모습이다. 그리고 여러 가지 상황을 감안했을 때 주가는 지속적으로 약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하지만, 지금 주가의 이런 흐름이 투자자들 입장에서 꼭 나쁘지 만은 않다는 생각이다.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렇다고 롯데쇼핑이 무너지거나 할 가능성은 크지 않기 때문이다.
올 해를 비롯해서 어려운 시기가 있겠지만 길게 보면 극복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롯데쇼핑은 주가가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인다면 관심을 꾸준히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당장은 아니지만 언젠가 좋은 기회를 줄 수 있는 종목이기 때문이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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