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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근 의원, “취약계층 백신 무료접종 필요해” 대상포진 등 고가 예방접종 비용 개선 대책 주문 2023-10-04
편집국 bukbu3000@naver.com

인재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갑)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1년부터 2023년 7월까지 대상포진 예방접종 접종자수(이하 접종자수)가 3년 연속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예방접종 현황을 보면 2021년 48만9,572명, 2022년 53만5,720명, 2023년 7월 60만7,354명이었다. 올해 7월까지 접종자수는 이미 전년도 전체 접종자수를 뛰어넘었다. 


2023년 7월 기준 접종자수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가 19만5,97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 19만1,403명, 70대 11만1,396명 순이었다. 80대 이상에서는 5만5,935명으로 집계돼 2022년 한해 80대 이상 접종자(32,872명)의 170%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고령층일수록 예방접종이 필수적인 이유는 연령이 증가하면서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상포진 백신 접종 비용이 고가인 탓에 국민 부담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일부 지역은 일정 조건의 지역주민 또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특정 지역으로 국한돼 있고, 1회 접종 지원금액도 지자체별로 천차만별이다. 또 일부 지자체의 경우는 지원 액수가 턱없이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례로 서울시 서초구는 1회 지원금액이 1만9,610원으로 경상북도 안동시 지원금액(17만원)의 8분의 1수준이다.


인재근 의원은 “지난해 대상포진 진료에 들어간 건강보험 급여비만 약 1,126억원에 달한다”면서, “대상포진 백신 접종이 치매 위험을 25~30%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된 만큼 정부 당국이 고령층과 취약계층을 위한 대상포진 백신 무료접종 등 대책 논의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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