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예산사업 시민 안전 우선 챙겼다”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29개 사업 183억원 선정
2023-10-04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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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9월 11일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개최해 2024년 시민참여예산으로 총 29개 사업, 총 예산 183억원을 선정했다.
총회에서 한 해 동안 시민참여예산사업 심사에 참여한 시민참여예산위원들이 모여 최종 선정사업을 의결하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올해 선정사업 중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안전’과 관련된 사업들이 많이 선택됐다는 것. 안전이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면서 이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안전 관련 사업예산은 총 96억원으로 전체 사업비의 52.5%를 차지한다. 이 중에서도 ‘교통약자 보행권 확보를 위한 안전 보도 만들기’가 가장 많은 득표를 받아 28억원의 예산을 할당받았다.
교통약자 보행권 확보를 위한 안전 보도 만들기(27억6000만원)는 보도의 파인 부분을 개선해 유모차나 휠체어 사용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보행할 수 있는 조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민참여예산은 시민들의 의견과 요구를 반영하고, 지역사회의 민생 개선을 위한 중요한 도구 중 하나다. 시민들 참여로 선정된 사업들은 지역사회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고,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 시민참여예산은 시민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위원 수를 120명으로 확대했다. 또 사회적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해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