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 정승구 의원, “횡단보도 보행 시간 연장 필요”
충분한 보행 시간 확보로 어르신 안전 챙기길 당부
2023-09-27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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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승구 도봉구의원
정승구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 신호등의 보행시간 신호 연장을 주문했다.
정 의원은 “2022년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1,018명 중 노약자 보행자가 601명으로 59%를 차지하면서 보행자 안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특히, 횡단보도 신호등 시간이 노약자들이 건너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문제가 심각한데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노약자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전체 보행 교통사망자 중 노약자 사망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해 교통사고 빈발 지역과 고 위험 지역에 대해 어르신 등 노약자 위주로 진단과 정비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 의원은 “도봉구의 노인 인구 비율이 서울시에서 2번째로 높고 횡단보도 개수도 많은데도 불구하고 횡단보도 신호등 시간이 노약자의 보행 속도에 부적합한 경우가 많다”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특히 우이교부터 쌍문역까지의 횡단보도 신호등 시간과 실제 노약자 보행 속도를 비교한 결과를 제시했다.
정승구 의원은 “그동안 연구와 사례를 통해 신호등 시간을 연장하는 것이 노인 보행자 사고 감소에 효과적”이라며, “노약자를 위한 배려와 존중으로 어르신들의 안전을 확보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