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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천 산책로에서 악취 없이 산책하세요” 강북구, 특허기술과 신기술 접목 악취 저감 성공 2023-09-19
편집국 bukbu3000@naver.com


▲ 강북구가 우이천 산책로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북소방서 앞에 설치한 악취차단 수문 및 악취저감장치 모습.


강북구가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우이천 일대의 하수악취를 차단하고 저감하는데 성공하며 쾌적한 산책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도심 속 자연공간에서 더 쾌적한 상태로 불편 없이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우이천 산책로는 보행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물과 생활체육시설 등이 갖춰져 있어 인근 주민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장소다. 그러나 하수시설에서 나오는 악취로 인해 우이천을 찾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강북구는 악취를 방지하기 위해 그간 목재, 플라스틱, 스테인리스 등 악취배출을 막는 가림막을 설치하고 일부 시설에는 스프레이 방식으로 악취를 줄이는 시설을 운영해 왔으나, 온전한 해결책이 되진 못했다.


강북구는 이에 중력과 부력을 이용해 하수시설 입구를 밀폐하고 강우 시에는 자동으로 개방되도록 설계된 특허기술을 도입해 하수악취를 개선했다. 또 환경부의 신기술을 적용해 악취물질을 흡착하고 분해하는 첨단기술을 사용 악취를 근본적으로 저감하는데 성공했다.


구는 우이천 산책로 전 지역 악취 해결을 위해 하반기 중 예산 2억원을 추가 투입해 올해 안에 총 33개소에 악취차단 및 저감사업을 추진해 악취 제로를 달성할 계획이다.


우이천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만족도도 높아졌다. 우이천변에 산책 나온 번동 주민 이중만 씨는 “예전에는 산책로에 냄새가 나서 불쾌했었는데 올해 우이천 벚꽃축제 이후부터 주변에 냄새가 없어지고 산책로 시설물도 깔끔하게 개선됐다”며 반겼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하수악취 확산을 완벽 차단하고 동시에 근본적인 악취물질을 저감해 주민들이 우이천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강북구의 모범사례가 타 지자체에도 확산돼 국민 삶의 질이 빠르게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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