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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상 차림비용 전통시장 24만원, 대형마트 28만원 ”전통시장 16곳·대형마트 8곳·가락시장(가락몰) 비용 조사 2023-09-19
편집국 bukbu3000@naver.com

올해 서울의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에 대한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서울시내 5개 권역생활권 8개 자치구의 전통시장, 대형마트 및 가락시장 가락몰 등 25곳에서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을 조사했다.


올해 6~7인 가족 기준으로 보면, 전통시장에서 차례상 차림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비용은 평균 23만7,381원으로 나타났으며, 대형마트에서 준비하는데 필요한 비용은 평균 28만581원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약 15% 저렴했다.


비용이 상승한 주요 품목으로는 과일류(사과, 배), 채소류(배추), 수산물(오징어, 부세조기), 쌀이 포함됐으며, 가격이 하락한 주요 품목으로는 채소류(애호박, 시금치, 무, 대파), 나물류(고사리, 도라지), 축산물(소고기) 등이 있다.


가락몰에서 차례상 차림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비용은 전통시장이나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평균 21만5,600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가락몰에서는 임산물(대추, 밤), 나물류(고사리), 건어류(북어포), 축산물(달걀, 닭고기) 등의 가격이 특히 저렴했다.


물가 전망에 따르면, 과일류(사과, 배)의 가격은 기상 여건 악화 등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쇠고기의 경우 추석 성수기 물량 증가로 인해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가격 등락은 선물 세트 및 농축산물 선물가액 상한 완화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수산물의 경우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으며, 전반적인 수산물 가격 하락이 예상되지만, 추석 성수기 대비 주요 수산물을 사전에 확보하고 방사능 위험이 적은 지역으로 확대하는 노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용 및 물가 동향 정보는 공사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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